금요일, 5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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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현세에 생존하는 공룡 및 맺음말

1977년에 바다공룡의 시체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일본 원양어선이 남태평양 뉴질랜드 근해에서 그물로 건져 올렸는데, 길이가 9미터 가량 되고 무게가 2톤이 넘는 사경용이라는 공룡이었습니다 (왼쪽 그림, 모바일은 위의 왼쪽 그림). 부패 상태로 보아 잡히기 몇 달 전에 죽은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이것은 수억년 전에 멸종했다는 공룡이 최근까지도 남태평양 바다에 살고있었다는 것을 뜻하는 놀라운 발견입니다. 마침 공룡이 발견된 그때가 일본 과학박물관 100주년이 되던 해여서 기념으로 우표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그림, 모바일은 위의 오른쪽 그림).

또 다른 바다공룡이 발견된 것은 1920년경 1차 세계대전 때입니다. 독일 U보트, 즉 잠수함 U28호가 북대서양에서 영국 함정 아이베리안호에 어뢰공격을 가하여 격침시켰습니다. 침몰하는 영국 배를 잠망경으로 관찰하고 있던 독일 잠수함 함장과 장교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배가 침몰하면서 수중 폭발을 일으킬 때, 근처에 있던 길이가 18미터나 되는 거대한 바다공룡이 놀라서 몸을 비틀면서 물 위로 30미터나 튀어 올라온 모습을 15초간 목격하고, 이 사실을 독일 잠수함 사령부에 정식으로 보고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전쟁중인 군인들이고, 정규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독일의 장교들이 전쟁터에서 농담할 분위기가 전혀 아닙니다. 까마득한 옛날에 멸종된 줄로만 알았던 바다공룡이 20세기 초까지도 북대서양에서 살고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이 독일 해군에 의해 목격되고 기록되었던 것입니다 (오른쪽 그림, 모바일은 위의 오른쪽 그림). 이 공룡이 1983년에 아프리카 잠비아의 붕갈로 해변에서 또다시 발견되었으며, 동물학자 칼 슈커 박사는 이 공룡이 탈라토수키안(Thalattosuchian)이라는 바다공룡이며, 독일잠수함이 목격한 공룡과 유사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억년 전에 살다가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씰러캔트(Coelacanth)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왼쪽 그림). 그런데 최근에 아프리카 모잠비크 근처 바다에서 많은 씰러캔트들이 이와 같이 멀쩡하게 살아서 헤엄치고 다니는 것을 잠수부들이 사진촬영하고 (오른쪽 그림, 모바일은 아래 오른쪽 그림), 여러 마리를 산채로 잡았습니다. 서울에도 63빌딩에 이 씰러캔트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최근에 브라질 과학자들은 1억8000만년 전부터 지구의 바다에 생존해 온 물고기 한 종을 새로 발견했습니다. 이 물고기는 몸 길이가 12~16인치로 상어와 유사하며, 날개 모양의 지느러미와 채찍 같은 긴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 브라질 해안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의 물고기 모습. 브라질 과학자들은 17일 이 사진을 공개하고, 공룡시대인 1억8000만년 전부터 생존해 온 물고기라고 주장했다./AP 연합-조선일보(2004.06.19.)

과학자들은 지난 2001년 브라질 남부 해안에서 어부들이 이 물고기 한 마리를 포획한 이후 새로운 종인지 여부를 조사해왔습니다. 브라질 발리 두 이타자이 대학의 줄레스 소투 연구원은 “이 종의 역사는 1억5000만~1억8000만년이나 된다”며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만큼 오래된 동물이 아직 살아 있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물고기의 학명은 스페인 과학자 지저스 마탈라나스의 이름을 따 ‘하이드롤라구스 마탈라나시’로 명명되었습니다. 이렇게 1.5~2억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물고기들이 현재 멀쩡하게 살아있는 것으로 보아, 역시 1억 5천만년 전에 멸종했다고 알려진 공룡도 지구상의 깊은 바다 속이나 깊은 정글 속, 호수 속에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입니다.

그중의 한 예가 중앙아프리카에 콩고라는 나라가 있지요? 그 콩코의 깊은 정글 속에서 목격된 공룡 모켈레-므벰베의 발견입니다. 콩고의 원주민들이 100년 넘도록 공룡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전해 내려왔는데요. 1983년 5월 콩고의 텔레 호수 가에서 생물학자 마르셀린 아나냐 박사 팀이 모켈레-므벰베를 발견한 기록이 있습니다. 길이가 10여미터가량 되고 발자국 지름이 30센티미터 정도 되는 초식공룡이었는데요, 공룡 전문가 멕칼 박사는 이 공룡이 아틀란토쏘루스(Atlantosaurus)라는 공룡이라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이 공룡의 왕 티라노쏘루스 (왼쪽 그림, 모바일은 위의 왼쪽 그림)의 뼈를 발견했는데요, 그 뼈 속에는 공룡의 피가 아직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1997년에 미국 북부 몬타나 주립대학 교수들이 공룡의 뼈속을 분석해 본 결과 공룡의 피 속에는 헤모글로빈이 완벽하게 남아있는 적혈구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 그림, 모바일은 위의 오른쪽 그림). 여기 적혈구들이 보이는데요,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기능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피’라는 것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적혈구는 체내에서도 수명이 4개월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공룡의 피가 아직 이렇게 신선하게 남아있다는 것은 티라노쏘루스의 뼈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근래까지도 미국 북쪽, 캐나다인근 지역에 티라노쏘루스가 숨어서 생존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맺음말

   이상에서 보신 바와 같이 공룡은 한낱 이야기꺼리로서 동화나 영화 속에만 나오는 동물이 아닙니다. 공룡은 하나님의 거대한 창조물로서 우리 인간과 함께 살았으며, 노아의 홍수와 함께 지구상에서 거의 사라져버렸으나, 방주에서 살아남은 몇몇 공룡들 중 일부는 아직도 이 지구상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룡은 그런 살아있는 역사, 성경의 역사를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아주 좋은 소재로서, 지금도 우리 곁에 가까이 머물고 있는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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