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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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지금부터는 다윗과 골리앗의 전쟁에 관한 고고학적 발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구약성경 사무엘상 17장 48-51절의 기록에 의하면 엘라계곡에서 이스라엘 민족과 블레셋 민족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블레셋 사람 중에 골리앗이라 불리는 거인때문에 이스라엘 용사중 많은 사람들이 벌써 엎어져 죽은 상황에, 다윗이라는 소년이 자기 형들이 전쟁터에 나가 있어서 형들에게 음식을 갖다 주러 갔다가 그 거인이 여호와 하나님을 저주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경멸하는 꼴을 보고 어린 다윗이 의분을 느껴 나가 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때에 다윗이…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집에서 빼어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 머리를 베니 …” 어린 소년이 물매를 들고 나가서 한 방에 정통으로 맞추어 골리앗을 쓰러뜨린 것입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이 혼비백산 도망하고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왼쪽 그림은 다윗과 골리앗이 격전을 벌였던 엘라 골짜기의 오늘날의 모습입니다. 오른 쪽 그림은 고대 블레셋 민족의 유적지에서 발견된 블레셋 군인의 모습입니다. 철모를 쓰고 전쟁에 나가는 용사들의 모습, 이것은 영화 ‘삼손과 데릴라’, ‘다윗과 골리앗’ 등에도 보시면 나옵니다.

  아주 재미있는 발견이 이루어 졌습니다. 1993년 5월에 고고학자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고고학적 발견을 하다가 이마에 돌이 박혀있는 거인의 해골을 발견했습니다. 이마 좌우거리를 측정하여 거인의 키를 계산해 본 결과 그 키가 2미터 90센티나 되는 거대한 체격의 거인이었음이 밝혀졌고, 연대측정 결과 약 BC 1000년경의 다윗시대에 죽은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발견장소가 팔레스타인 지역이고 체격이 거대하였고 이마에 돌이 박혀 있고 연대가 다윗 시대임을 종합해 볼 때, 이 해골의 주인은 다윗에게 죽임을 당한 골리앗의 유골임이 확실하다고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왼쪽 그림은 팔레스틴에서 발견된 거인의 해골입니다. 이마를 한번 보십시오. 물매돌이 아직도 정통으로 이마 한복판에 확고히 박혀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신문의 영어표현이 절묘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물매에서 날아간 돌이 아직도 거인의 이마에 박혀 있다.” 이와 같이 영어로 쓰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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