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3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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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룡의 체격

공룡의 몸집이 얼마나 컸던가를 사람의 뼈대와 비교해서 한번 보겠습니다. 오른쪽 그림을 보시면 왼쪽에 키 큰 백인 어른의 뼈대가 있고 오른쪽에 공룡의 뒷다리 뼈가 보입니다. 굉장하지요. 놋관 같지 않습니까? 뼈만해도 이 정도입니다. 여기에 근육과 힘줄과 살이 붙어있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정말 대단합니다. 또 사람의 머리위로 뻗어 있는 것은 공룡의 거대한 꼬리입니다. 이 꼬리에 살이 붙고 비늘이 붙었다면 어마어마한 크기였겠지요. 이 거대한 꼬리가 흔들리면 사람이 볼 때 어땠을까요? 백향목 나무, 히말라야 씨다 나무가 흔들리는 것 같았겠지요? 또 사진의 오른 쪽 가장자리에 있는 갈비뼈를 한번 보십시오. 철장 같지 않습니까? 정말 으뜸가는 대단한 몸집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룡의 모습이 성경에 상세히 기록되어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3400년 전에 기록된 구약성경 욥기 40장 15절에서 19절을 보시면요, 베헤못이라는 초식공룡의 모습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 소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Behemoth)을 볼지어다…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고, 그 꼬리치는 것은 백향목의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힘줄은 서로 연락되었으며,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가릿대(갈빗대)는 철장 같으니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위의 성경말씀은 그림 19에서 본 공룡화석 모습이랑 꼭 같습니다. 성경 욥기에 공룡에 관해 이렇게 상세한 기록이 있는 것은 성경을 많이 읽은 분들도 잘 모르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성경의 우리말 번역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개역성경에 보면 이 ‘베헤못’을 ‘하마’라고 번역해 놓았습니다. ‘뚱뚱한 것이 풀 뜯어먹고 다니니 하마 아니고 뭐겠어’ 하면서 하마로 잘못 번역한 것입니다. 베헤못은 하마가 절대 아닙니다. 하마는 꼬리가 돼지꼬리처럼 아주 초라합니다(오른쪽 그림). 그런데 베헤못은 꼬리가 백향목 같이 거대하다고 기록되어있지않습니까? 그리고 하마는 몸집이 창조물 중에 으뜸이 아닙니다. 코끼리나 고래처럼 하마보다 몇 배 몇 십 배 덩치 큰 짐승이 많습니다. 창조물 중에 으뜸 덩치를 가진 것은 바로 공룡인 것입니다. 베헤못은 거대한 초식공룡인 것입니다.

공동번역 성경이나 개정개역판 성경에는 하마가 아니고 베헤못으로 고쳐져 있습니다. 성경을 보실 때는 영어성경과 같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히브리어원전과 함께 보시면 가장 바른 뜻을 알 수 있겠지만 특별히 히브리어를 공부한 사람이 많지 않으니 유감입니다. 하여간 인터넷이나 컴퓨터용 CD를 이용하시면 성경의 다양한 번역판을 영어성경 뿐만 아니라 히브리원전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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