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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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기독교

그러나 그 위대했던 알렉산더왕과 그 나라들도 모두 망하고 결국은 멀리 있던 나라인 로마가 중동을 점령하고, 전 세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줄리어스 시이저의 암살 사건을 성공적으로 해결한 옥타비아누스가 최초의 가이사로 오른 것입니다.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에 명하여 호적하라 할 때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요셉이 베들레헴으로 가게 한 그 가이사가 바로 이 사람입니다.

  그 시절에 중동과 서구에 가장 안정된 평화가 왔기 때문에 팍스 로마나 (로마의 평화)라고 불리고, 오른쪽 그림은 그당시에 건립된 로마의 도로입니다. 오른쪽 길가의 양과 비교해 보면 도로의 넓이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로마가 가는 곳에는 반드시 길부터 닦았습니다. 이렇게 로마가 전세계를 지배하던 당시에 예수님이 태어나셨습니다. 여기까지 모든 역사의 흐름이 다니엘서의 예언대로 다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보았던 금신상에 대한 다니엘의 예언이 다 맞아 떨어진 것이지요. 참으로 성경은 놀라운 책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그 당시에 로마 총독으로 있던 빌라도에 대한 고고학적 증거들도 남아 있습니다. 빌라도의 보고서에도 예수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고요, 오른쪽 그림은 빌라도의 비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별로 학식도 없었고 숨고 도망다니던 사람들이었으나,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후 너무나도 담대하고 똑똑한 사람들로 바뀌어졌습니다. 그래서 전세계에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였고, 그 시대에 세계의 중심이었던 로마에 까지 복음을 전하다가 이 콜로세움에서 사자의 밥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이렇게 시체만 들어있던 지하묘지 카타콤에서 집회를 하고 하다가, 결국은 황제의 가정에까지 복음이 다 전해진 것입니다. 특히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경우는 그 어머니가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콘스탄티누스가 황제가 되기 위해서 기독교의 세력이 필요하게 되어, 급격히 양성화시킨 것입니다. 그 결과 경건하지 못한 형식적인 기독교인이 많이 생기면서 초대 기독교정신은 희석되고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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