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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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샤와 그리스

대제국 바벨로니아도 결국 파사(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다리오) 장군에 의해 멸망당하고, 다리우스는 키루스 (고레스)왕에 이어 페르시아의 황제가 되고 페르시아의 왕궁인 페르세폴리스를 건립하였습니다. 그림은 페르세폴리스에 조공을 바치러 온 수많은 사신들의 벽화입니다. 60여개의 나라들이 페르시아에 조공을 바치러 나아 왔습니다. 페르시아는 지금의 이란이지요. 그 엄청난 통치하에 남들도 잘 대해주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크세르세스 황제때 바다 건너 그리이스까지 다 정복하려 하다가, 스파르타, 아테네 같은 도시국가들에 불과한 그리이스에게 전쟁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마라톤이란 것도 시작되었고요. 그리이스와의 전쟁에서 크게 패하고 크세르세스는 국내에서 폭정이나 하면서 시시하게 지냈는데, 성경 에스더서에 나오는 아하수에로 왕이 바로 크세르세스 왕입니다.

  오른쪽 그림은 페르시아의 대단한 왕이었던 다리우스와, 그 앞에 조공을 바치려고 나아오는 그리이스 사신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페르시아에서 하도 조공을 많이 바치라고 하니까, 에라 모르겠다 하며 조공을 바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페르시아군이 쳐들어가 전쟁을 일으켰지만 페르시아는 그리이스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왼쪽 그림은 다리우스 왕의 도장입니다. 이것을 두루룩 돌리면서 찍으면, 이렇게 나옵니다. 실린더형으로 되어 있지요. 이 전성기를 누리다가 결국은 그리이스가 힘이 더 강해져서 알렉산더 대왕 때, 철천지 원수로 여겨온 페르시아를 완전히 진멸합니다. 알렉산더는 본래 점령을 하면 융화정책을 썼는데, 역사적 이유 때문에 페르시아만은 용서하지 못하고 완전 초토화시켰습니다. 그 웅장하던 페르세폴리스는 모래바람에 묻혀버리고 그후 수천년 동안 잊혀졌다가 근래에 다시 발굴되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그림은 아테네 도시의 파르테논 신전입니다. 이 신전은 아테네 도시의 수호신 아테네 여신의 신전입니다. 아테네는 평생 처녀로 살았기 때문에 처녀신 아테네로 불리었습니다. 그리스말로 처녀는 파르테노스였기 때문에 그의 이름도 ‘아테네 파르테노스’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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